[종합] 금태섭 의원, 민주당 경선 탈락 '강선우 전 부대변인 공천'...'조국 비판'에 낙인찍힌 '이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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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태섭 의원, 민주당 경선 탈락 '강선우 전 부대변인 공천'...'조국 비판'에 낙인찍힌 '이단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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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태섭 지역구 서울 강서갑 경선서 '친 조국' 강선우 전 부대변인 승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발표한 7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강서갑 경선에서 금태섭 의원은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민주당 내에서 소신을 말하다 '이단아'로 낙인 찍힌 금태섭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이유로 총선 출마가 좌절된 셈이 됐다.

강선우 전 부대변인은 추가 공모를 통해 강서갑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금 의원과 강 전 부대변인의 경선을 확정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 29번을 받은 인물이다

금 의원의 경쟁상대는 정봉주 전 의원에서 김남국 변호사, 강선우 전 부대변인으로 바뀐 바 있다.

금태섭 의원, 강선우 전 부대변인

정봉주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공수처 등에 대한 금 의원의 작심 발언을 비판하며 대항마로 나섰지만, 민주당으로부터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예비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이 낙마하고 강서갑에 금 의원을 포함해 3명의 예비후보가 있음에도 추가 공모를 단행했다.

추가 공모 기간 중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출신 김남국 변호사가 강서갑 공천을 신청하면서 당내 갈등이 증폭했다.

두 사람의 설전이 공천 잡음으로 불거지자 당 지도부가 나섰다. 김남국 변호사를 강서갑이 아닌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서울 강서갑 추가 공모 때 공천을 신청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공천을 신청한 이유로 "금 의원은 조국 교수(전 법무부 장관)과 특별한 관계였다. 개인적인 예의는 지켰어야 한다"며 "금 의원이 뜨기 위해 '신의' 없이 정치를 해오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금 의원이 대학원 지도교수였던 조국 전 장관을 인사청문회에서 반대한 것을 보고 "신의가 없어 실망했다"고 한 것이다.

금 의원은 공천 과정 내내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의 공세를 받으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경선에서 패하며 총선 출마가 좌절됐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강서갑에 구상찬 전 한나라당 의원을 공천했다. 구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활동했고,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중국 특사와 상하이총영사,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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