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원순 책임인 집단 감염 영역을 신천지에 떠넘겨"..."서울시 공무원 명단 중 신천지 교인 밝혀라"
상태바
이준석 "박원순 책임인 집단 감염 영역을 신천지에 떠넘겨"..."서울시 공무원 명단 중 신천지 교인 밝혀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1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음성 판정자 신천지 공개 박원순에 "인권변호사 훈장도 시험봐 주자"
- "서울시청 출입할 때 출입자들에게 20028 숫자를 불러보게 하는게 어떨까"
- "죽창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쥬고엔 고짓센'시켜 보듯이 박원순 시장식 방역"
- 이준석, 난독자들에게 "나는 상계동 성당에서 영세받은 노원성당의 안드레아"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인권변호사 출신'을 강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서울특별시장이 본인이 책임져야될 집단 감염의 영역을 신천지에 떠넘길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 2명의 신천지 종교를 밝혀 '가벼운 처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계적으로 신천지 교인이 정말 30만명이고 전국에 균일분포한다는 가정하에 5000만명중 30만이니 0.6%정도"라며 "그러면 콜센터에 300명 정도가 일하면 2명이면 0.6%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교인 두사람이 음성이라는데 그들이 감염경로인지 파악해 봐야된다는 것은 서울특별시장이 본인이 책임져야될 집단 감염의 영역을 신천지에 떠넘길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박 시장을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자체들이 확진자들에 대해 불필요한 정보까지 신상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개인 인권침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준석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글

이 최고위원은 "박원순 시장이 '감염 안 된 신천지 신자'의 수치를 공개했으니, 그렇다면 이제 '서울시청/각구청 공무원과 산하기관의 신천지 교인 수'를 공개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 교인 명단과 서울시청/구청 및 산하 공무원 명단을 빨리 대조해서 공개해라"고 서울시 공무원 명단 중 신천지 교인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리 시장님은 두가지 명단을 다 들고 계시니 금방 해내실 수 있다"며 "안봐도 최소한 수백명"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리고 이제 서울시청에서 출입할 때 출입자들에게 20028 숫자를 불러보게 하는게 어떨까"라며 "죽창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쥬고엔 고짓센'시켜 보듯이 박원순 시장식 방역으로는 비싼 열화상 카메라나 체온계보다 그게 더 편하다. 자경단 세워놓고 20028 외워보라고 하자"고 비꼬았다.

‘쥬고엔 고짓센’은 1923년 관동대학살 때 일본 도쿄에서는 칼을 찬 사내들이 무작정 지나가는 사람들을 세우고 ‘쥬고엔 고짓센’(十五円五十錢·15엔50전)’을 말해보라고 시키고는 발음이 어색하면 ‘조센징이다’라며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한국인이 잘 발음하지 못하는 단어를 학살에 이용한 것이다.

‘20028’은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는 ‘신천지 신도 아님’을 인증하는 용어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욕설의 뜻을 담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앞으로는 '인권변호사'라는 훈장도 시험봐서 자격증화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건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그리고 난독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상계동 성당에서 영세받은 노원성당의 안드레아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구로구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90명이라고 상황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콜센터에 2명의 신천지 교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분들은 아직 음성이다.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자는 불가피하게 동선 확보 차원에서 신천지 종교 모임의 참여 여부 파악할 수 있지만, 음성 판정자의 신천지 종교 가입 여부는 이와는 별개이기 때문.

박원순 서울시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씨가 코로나19 사태를 '대구 사태'로 표현해 거센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씨가 코로나19 사태를 '대구 사태'로 표현해 거센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중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TBS 방송의 관리·감독 기관인 서울시가 '김어준 하차 요구'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서울시는 방송 편성권과 내용에 개입할 권한이 없는데다 방송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평소 '인권 변호사'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온 박원순 시장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대권주자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은 이준석 최고위원의 글 전문이다.

[전문]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글

통계적으로 신천지 교인이 정말 30만명이고 전국에 균일분포한다는 가정하에 5000만명중 30만이니 0.6%정도다.

그러면 콜센터에 300명정도가 일하면 2명이면 0.6%다.

저 교인 두사람이 음성이라는데 그들이 감염경로인지 파악해 봐야된다는 것은 서울특별시장이 본인이 책임져야될 집단 감염의 영역을 신천지에 떠넘길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박원순 시장이 "감염안된 신천지 신자"의 수치를 공개했으니, 그렇다면 이제 "서울시청/각구청 공무원과 산하기관의 신천지 교인 수"를 공개할 때가 온 것 같다.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 교인 명단과 서울시청/구청 및 산하 공무원 명단을 빨리 대조해서 공개해라.

우리 시장님은 두가지 명단을 다 들고 계시니 금방 해내실 수 있다. 안봐도 최소한 수백명이다.

그리고 이제 서울시청에서 출입할 때 출입자들에게 20028 숫자를 불러보게 하는게 어떨까.

죽창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쥬고엔 고짓센(십오원오십전)" 시켜 보듯이 박원순 시장식 방역으로는 비싼 열화상 카메라나 체온계보다 그게 더 편하다. 자경단 세워놓고 20028 외워보라고 하자.

앞으로는 '인권변호사'라는 훈장도 시험봐서 자격증화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건 기본중의 기본이다.

그리고 난독자 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상계동 성당에서 영세받은 노원성당의 안드레아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