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코로나19 기업 애로 357건 접수 '최다 매출감소'...자금지원·방역용품·세제·고용 지원요청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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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코로나19 기업 애로 357건 접수 '최다 매출감소'...자금지원·방역용품·세제·고용 지원요청 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08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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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로유형 : 매출 감소(38%), 원자재수급 차질(30%), 수출애로(15%), 방역용품 부족(5%) 순
- 요청사항 : 긴급자금(35%), 방역용품(19%), 세제∙세정 지원(13%), 고용유지 지원(11%) 순
- 지역별 : [대구∙경북] 긴급자금 지원, 산업현장 마스크 공급 [강원∙제주] 관광산업 애로 해소 요청

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기업이 매출감소, 부품·원자재 수급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당면한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자금과 방역용품, 세정지원을 호소하며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해 기업 애로사항을 받은 결과 6일까지 모두 35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코로나19 대책반'은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전국 73개 지역상의, 서울의 25개 구별 상공회,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기업현장의 피해와 애로사항을 받아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1일 단위로 전달하고 있다.

기업들이 겪는 가장 많은 애로 사항은 '매출감소'(38.1%)로 파악됐다.

'부품·원자재 수급'(29.7%), '수출애로'(14.6%), '방역용품 부족'(5.3%), '노무인력관리'(4.8%)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중국과 거래관계가 많고 공단·제조업 밀집지역인 경기·경남·경북 등을 중심으로 매출감소, 원자재 조달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이 많았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내수·관광업종을 중심으로 매출감소 폭이 컸다.

전시산업과 항공운수업은 전시회 개최와 항공이용객이 90% 가까이 줄어 가장 큰 피해를 보았고 외부활동 자제와 계속된 개학 연기에 소매유통업, 학원 등 업종의 타격도 컸다.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은 '자금지원'이 35.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마스크·세정제 등 방역용품 지원'(18.8%), '세금감면·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지원'(13.4%), '고용유지지원'(10.9%), '노동·환경 등 규제완화'(6.4%)가 있었다.

지역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해외로부터 원부자재 조달 등과 관련된 애로가, 내수 및 관광관련 업종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강원과 제주는 관광분야 애로가 많았다.

대한상의 자문위원인 신관호 고려대 교수는 "지역·업종별 대책 외 자금지원, 세금감면, 각종 조사·부담금 납부 이연 등 모든 기업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부담경감조치는 한 번에 묶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상의 코로나 19 대책반장인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감소·자금난 등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정부 지원이 적시에 과감히 시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만간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을 위한 제안을 담은 종합건의서를 별도로 마련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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