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비상사태 선포 '코로나19 확진자 76명 급증'...쿠오모 주지사 "44명 의무격리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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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비상사태 선포 '코로나19 확진자 76명 급증'...쿠오모 주지사 "44명 의무격리 조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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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2명→6일 44명 이어 7일 76명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으로 급증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우리는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 보강과 관련 (장비 등의) 구매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모 주지사는 이날 뉴욕주의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뉴욕주지사(왼쪽)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주는 최근 며칠 사이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일 22명이었던 확진자는 6일 44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 76명으로 늘어났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는 뉴욕주의 두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 변호사가 코로나19의 주요 전파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뉴욕주 내에서 44명이 의무 격리 조처된 상황이며, 약 2천700명은 예방 차원에서 격리돼 있고, 1천명 이상은 자발적으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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