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9일부터 일본 전역 여행경보 2단계 ‘여행 자제’ 황색경보 발령...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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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9일부터 일본 전역 여행경보 2단계 ‘여행 자제’ 황색경보 발령...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대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0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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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 우려"

외교부가 오는 9일부터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인 '여행 유의'에서 2단계 황색경보 '여행 자제'로 상향한다.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7일 "이번 여행경보 상향 조정은 최근 일본 내 불투명한 감염상황과 취약한 대응을 두고 국제사회로부터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추세를 보여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이 한층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일본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사진 연합뉴스]

앞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지난 5일 일본이 한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한 조처에 대한 상응 조치의 하나로 일본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며 여행경보 조정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 이내에 발령 중인 여행경보 3단계(철수 권고)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우리나라 여행 중단을 권고하는 '레벨 3'의 대상 지역을 확대해 경상북도 봉화군을 추가했다.

경북 봉화의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대구와 경산 등 8개 지역에 레벨3를 발령한 바 있다. 나머지 한국 전지역은 '레벨 2'로 불필요한 여행 중지를 권고하는 단계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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