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0 스마트폰 생산, 베트남 한시적 이전...'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구미사업장 폐쇄
상태바
삼성전자 갤럭시S20 스마트폰 생산, 베트남 한시적 이전...'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구미사업장 폐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06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구미사업장 폐쇄…갤럭시 S20·노트10 생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이 현실화됐다.

삼성전자는 6일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구미 사업장이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구미에서 전량 생산하던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만들어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월 최대 20만대가량의 스마트폰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은 전파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거점 다변화로 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라며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해외 이전 물량을 구미로 다시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포함해 사업장 전체를 7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이로써 구미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6명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일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차담회를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초유의 위기이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