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소재 게임 쏟아진다…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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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소재 게임 쏟아진다…한국은?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3.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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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능성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시나게임은 25일 Game Teahouse의 글을 인용하여 전염병 방지 미니게임이 전염병 예방 과학 교육의 재미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관련 게임을 소개했다. 

그 중 5개가 문제에 대한 답변을 채택하는 퀴즈게임이다. 피플즈 굿닥터가 개발한 '피플즈 워'는 인기 전염병 예방 미니 게임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퀴즈를 맞추는 온라인게임이다. 답을 맞추면 금화를 얻어 새로운 캐릭터를 구매할 수도 있다. 

신화통신사와 텐센트에서도 전염병 퇴치를 위해 게임을 출시했는데, 이 역시 퀴즈 기반의 게임이다. 실제 온라인 경쟁모드와 1v1의 속도 및 정확도를 겨루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다른 모드인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검사실'에서는 1인용 모드로, 답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틀린 답에 대한 검토가 있어 전염병 예방 지식 연구에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중국 커뮤니케이션대학교에서도 자체 개발한 전염병 방지 게임 2개를 공개했다. 그 중 프로텍티브 리틀(Protective Littl)은 질의응답 메모리 플롭 게임이다. '좋은 마스크를 착용화라'도 퀴즈게임이지만 대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실제 마스크를 잘 착용한 사진을 선택해야 하는 게임이다. 

피플즈데일리는 H5 전염병 예방 대중 과학게임인 '2020 New Crown Pneumonia Prevention Unified Examination (National Volume)'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게임을 발표했다. 역시 퀴즈게임이고, 답변에 따른 리뷰와 분석이 있으며, 플레이어의 최종 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클릭수는 6천만을 돌파했다. 

퀴즈게임 말고, 하이퍼 캐주얼게임도 있다. 바이트비트유나이티드 피플즈 스포츠(Byte Beat United People 's Sports)는 최근 전염병 방지 게임인 배틀스 오브 패더진스(Battle of Pathogens)'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후루츠닌자와 같은 방식으로, 전염병 예방 및 바이러스 위협에 대한 지식을 플레이어에게 전파한다는 내용이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떨어지면 체온이 서서히 올라가고, 위험 온도인 섭씨 38도가 되면 게임오버다.  치료를 위해 의약품이나 N95마스크르 축적하여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며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가면 점점 더 진보된 전염병 예방 개념이 추가될 전망이다. 

유아교육 기업인 베이비버스는 전염병 방지게임인 '베이비 뉴 크론 프리벤션(Baby New Crown Prevention)'이라는 게임을 출시했다. 과학 전염병 예방에서 전염병 과학에 이르기까지 체계성을 갖춘 종합 전염병 예방 과학 인기 게임이다. 퀴즈, 퍼즐, 인터랙티브 게임 플레이가 있다. 

청두 미요 후유 (Jindu Miyou Huyu)가 개발한 퍼즐형 전염병 예방 과학 게임인 'Eracating New Crown Bacteria'를 선보였다. 이는 게임이 실제 생활과 연결되기 때문에 독특하다. 한 예로 집에서 마스크를 찾은 다음 밖으로 이동을 해야 레벨이 클리어되기도 한다. 

 

한편 해외 코로나코인은 코로나코인을 얻을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교육용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직 코로나19와 관련된 게임 출시 소식이 없다. 인디터라는 인디게임 커뮤니티에서 '코로나 때문에 열받아서 만들었다'는 게임은 기존 게임에 코로나19 확진자 경로만 추가한 것이어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게임이라고 보기 힘들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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