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인증서', 9개월만 발급 10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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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인증서', 9개월만 발급 1000만건 돌파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3.04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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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한 인증...사용처 확대도 눈길
자료 = (주)아톤 제공
자료 = (주)아톤 제공

 

모바일 전자서명 'PASS 인증서'가 출시 9개월만에 발급 1000만건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통신 3사(SKT, KT, LGU+)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공동사업으로 제공하는 해당 서비스는, 통신사 본인인증 앱 'PASS'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상에서 회원가입, 금융거래, 계약체결 등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필요 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 동의 및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PASS 인증서는 작년 8월 발급 500만건을 달성하고, 5개월만에 1000만건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추세로는 연내 18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빠르고 간편한 사용 외에도, 비대면 계좌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공공민원·증권·보험 등의 영역에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주요 요인이다.

작년 보험업계 최초로 동양생명의 PASS 인증서 도입을 시작으로, 미래에셋대우, KT 등에서도 고객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플랫폼V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에 국내 사설인증서 최초로 PASS 인증서를 도입하여 간편하게 전자서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의결권 행사를 할 때 이용하는 전자투표 서비스의 부인방지를 위해 PASS 인증서를 적용하여 주주투표 기능도 포함했다.

KT에서도 결합상품에 가입할 때 PASS 인증서로 본인확인 및 가족의 결합 동의가 가능해진다.

결합하는 가족 명의의 휴대전화에서 PASS 앱을 실행한 후 약관 동의 및 6자리 PIN번호 입력 또는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별도 신분증 제출 없이 가족 결합동의가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휴대폰의 안전한 영역 내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금융권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아톤은 지난 1999년 설립 후 금융기관들이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핀테크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모바일 증권거래와 모바일 뱅킹, 보안매체 금융 솔루션을 출시하며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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