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총 4335명 확진…‘신천지 대유행’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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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총 4335명 확진…‘신천지 대유행’ 계속돼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3.0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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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확진자 증가 피할 수 없을 듯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수사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씨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신천지 유튜브 캡처]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수사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가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씨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신천지 유튜브 캡처]

하루 사이에 599명의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총 확진자는 4335명으로 증가했다.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많았다.

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총 476명이 증가했다. 이중 대구 377명, 경북 68명 등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일 0시 시점으로 국내 총 확진자는 4212명이다.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41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7.4%를 차지한다. 1642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 중에서도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지역별로 보면 총 4212명 중 대구에서 3146명이 확진돼 73.3%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경북 630명으로 14.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621명으로 62.2%, 남성이 1591명으로 37.8%를 나타냈다.

성별과 연령대별 확진자.[자료=질병관리본부]
성별과 연령대별 확진자.[자료=질병관리본부]

연령대별로 보면 20~29세가 1235명으로 29.3%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50~59세가 19.8%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20~29세 확진자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두고 “신천지교인과 관련해 20~30대 여성이 많이 확진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26명이 숨졌는데 사망자의 대부분은 60세 이상으로 당뇨, 고혈압, 치매,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국내 코로나19는 신천지교회라는 집단감염을 통해 확산된 측면이 크다”며 “앞으로 신천지교회 교인을 전수조사해 일일이 확진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수백 명 정도는 아예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월18일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천지교인이었던 31번째 확진자로 비롯된 대유행이었다.[자료=질병관리본부]
2월18일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천지교인이었던 31번째 확진자로 비롯된 대유행이었다.[자료=질병관리본부]

 

한편 이만희 신천지교회 총회장은 2일 가평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송구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만희 씨는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검사를 수탁검사기관에서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신천지 측은 밝혔다.

경기도가 이만희 씨를 대상으로 재검사를 하려고 했는데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신천지 대유행’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지자체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의심증상을 보이는 신천지교인들은 약 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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