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트랩'이 누구에게 행운을 줄 것인가...PGA투어 혼다클래식 28일 개막...임성재 등 한국선수 5명 출전
상태바
'베어 트랩'이 누구에게 행운을 줄 것인가...PGA투어 혼다클래식 28일 개막...임성재 등 한국선수 5명 출전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2.27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 28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
베어트랩 시작홀인 파3 15번홀. 사진=PGA
베어트랩 시작홀인 파3 15번홀. 사진=PGA

한국선수 5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시즌 첫 우승도전에 나선다. 그런데 코스가 만만치가 않다. 그나마 한국선수에게 다행인 것은 지난주 월드챔피언십(WGC)-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 2위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등 톱 랭커들이 다수 출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대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개막하는 2019-2020 시즌 21번째 대회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상금 122만4000 달러).

한국의 출전 선수는 안병훈(29ㆍCJ대한통운), 임성재(22ㆍCJ대한통운), 김시우(24ㆍCJ대한통운), 이경훈(29ㆍCJ대한통운), 노승열(29ㆍ이수그룹)이다.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강성훈이다. 강성훈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했다. 안병훈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9위, 임성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10위에 올랐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올해 들어 한 번도 톱10을 밟지 못했고, 군에서 제대하고 복귀한 노승열도 아직 상위권 오르지 못했다.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기대하려면 무엇보다도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골프코스의 공략을 제대로 해야 하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세계골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리 웨스트(잉글랜드) 등 강호들과 올 시즌 1승을 챙긴 빅토르 호블랜드(노르웨이)과 호아킨 니만(칠레)을 넘어서야 한다. 키스 미첼(미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베어 트랩(Bear Trap)' 15번홀(파3ㆍ179야드), 16번홀(파4ㆍ434야드), 17번홀(파3ㆍ175야드)을 무사히 건너가야 한다. 거리는 길지 않으나 페어웨이와 그린주변이 물이 '지뢰밭'이다. 조금만 샷이 빗나가도 볼이 물에 풍덩 빠지며 스코어를 망치기 일쑤다. 때문에 3개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지난해 더블 보기(+2) 이상의 스코어가 전체 대회에서 131번 나왔는데, 이중 62번이 이 3개홀에서 나왔다. 

2009년 양용은이 우승한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안병훈으로 2018년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이경훈이 처음 출전해 공동 7위에 올랐다. 

JTBC골프는 28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