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 보험사, 확산 피해 대응에 '원격의료상담' 서비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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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보험사, 확산 피해 대응에 '원격의료상담' 서비스도 제공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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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 의료상담, 자동차 사고보상 원격처리 서비스 제공 및 의료진에 대한 무료 보장도 제공
- 보험 본연의 보장기능 수행 및 모바일 신사업도 홍보
[사진=연합뉴스]

 

중국 보험회사들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 피해에 대응해 '원격 의료상담을 확대'하는 등 모바일상의 신사업도 홍보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15일 '중국 보험회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현황'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보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기관의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강조했다며, 이에 “중국 보험회사들이 그동안 제한된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모바일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를 전면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주요 중국 보험회사들은 원격 의료상담, 자동차 사고보상 원격처리 서비스 제공 및 의료진에 대한 무료 보장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에 대한 최우선 서비스와 함께 자기부담금이나 면책기간 등의 제한을 임시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종합 1위 보험사인 평안보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교통분야 솔루션도 제공하고, 평안굿닥터를 통해 24시간 무료 모바일 의료상담 서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안굿닥터의 이러한 비대면 의료기술은 감염병 방지 무료 온라인 진료소를 개설해 전화 문진 서비스를 안내한다. 또한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자가진단 기능 및 확진자 이동경로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안굿닥터는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2억8900만명의 모바일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은 “중국의 주요 보험회사는 전염병 확산이라는 국가재난 상태에서 보험 본연의 보장 역할도 수행하고, 그동안 준비한 모바일 신사업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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