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신천지 예배...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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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신천지 예배...자가격리 중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2.2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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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2시30분 신천지 예배 참석...코로나19 확진자 2명 나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A씨가 울산 코로나19 첫 확진자(27세 여성)와 두 번째 확진자(50세 여성) 접촉,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신천지 교회에서 이들과 함께 예배를 봤다.

24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가량 신천지 울산교회 4층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인원 중 2명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A씨에게 내린 지침은 ‘자가격리 14일’이다. A씨가 소속된 울산공장 업무 장소를 비롯해 휴게실, 창고 등 다양한 장소를 방역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무실을 비롯한 울산공장 전역에 방역을 하고 있다”며 “해외 출장자를 비롯해 많은 인원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출근하고 근로자들의 체온을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출근하고 근로자들의 체온을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 중구에 사는 50세 주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첫 확진자와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교인 중 한 명이다. 27세 여성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A씨가 참석한 예배에서 벌써 두 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다.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울산시는 225명 중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다. 유증상을 보인다는 교인 중 6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현대차의 협력업체인 서진산업(경주 불국동 소재) 소속 지게차 운전자(41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사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울산에 사는 이 회사 근로자 280명(전체 종사자 350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공장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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