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軍도 뚫렸다, 확진 11명으로 늘어...7500명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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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軍도 뚫렸다, 확진 11명으로 늘어...7500명 격리조치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2.2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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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 4명, 부대내 감염 의심...확진 11명으로 늘어, 군 방역망 '비상'
- 軍, 대구·경북 방문자 7500명 격리조치...휴가·외출 등 전면 통제

 

24일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1명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내 코로나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7명에서 전날 오후 늦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서 1인 격리된 인원"이라며 "2차 감염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간부 1명은 군내에서 다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 3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했다. 해당 상병은 이달 14일께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22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도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군무원과 가까이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부대 최초 감염자 파악 후 즉시 격리했지만, 그전에 이들이 다른 장병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부대 내 2·3차 감염이 발생하면 집단 감염으로 진전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은 23일 기준 장병·군무원 등 7500여명을 격리조치했다. 또한 외출,외박,휴가,면회 등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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