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우리가 최대 피해자, 혐오·비난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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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우리가 최대 피해자, 혐오·비난 자제해 달라”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2.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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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변인 “코로나19 우리가 최대 피해자, 혐오·비난 자제해 달라”
신천지가 23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신천지가 23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해 자신들이 최대 피해자라며 근거 없는 혐오와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23일 오후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입장문에서 “현재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신천지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나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비방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신천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보도나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현재 대구교회 신자 9294명과 대구교회에 방문한 201명을 포함해 전체 24만5000여명에게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다”며 “그들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전국 교회와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교회 성도 중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게 지속해서 보건당국과 함께 연락을 취해 417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장기간 교회에 나오지 않는 253명에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대구교회 명단을 보건당국에 넘겼지만 유출돼 신천지 신도에 대한 지역사회의 강제 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압박까지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신천지 성도들이 당국의 방역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전날보다 확진자가 169명 늘었다. 새로운 확진 환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95명이다. 방역당국은 국내 확진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329명이라고 발표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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