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IMF, 中 경제성장률 5.6% 전망...한달만에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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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IMF, 中 경제성장률 5.6% 전망...한달만에 -0.4%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2.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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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오르기에바 총재, G20회의서 코로나19여파로 중국 경제성장률 전월 대비 -.04%, 세계경제성장률 -0.1% 전망
게오르기에바 IMF총재. [사진=연합뉴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 [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발표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1월 전망치 6.0%보다 0.4%포인트(p) 낮춘 5.6%로 전망했고 세계 경제 전망은 3.3%에서 3.2%로 0.1%p 낮췄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중국의 2020년 성장률 전망은 지난달 보다 낮은 5.6%"라며 "세계경제 전망도 0.1%p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MF는 코로나19가 더 광범하게, 오래 발생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길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시나리오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전세계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IMF는 가장 가난하고 가장 취약한 회원국에 대한 채무 경감 보조금을 통해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패널 토론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과 세계경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추락했다 빠르게 회복하는 'V자'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세계경제가 V자형으로 빠르게 회복할지, 침체 뒤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L'자형이 될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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