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軍, 4번째 확진 판정...휴가·외출·외박·면회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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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軍, 4번째 확진 판정...휴가·외출·외박·면회 전면 통제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2.22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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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포천 육군부대서 4번째 확진자 나와...지난 14일경 대구 다녀와
- 22일부터 휴가·외출·외박·면회 전면 통제
지난 21일 오후 충남 계룡시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군인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에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포천 육군 부대 소속 병사가 22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포천에 있는 부대에 근무하는 한 병사가 지난 14일께 대구로 휴가를 다녀왔다"면서 "최근 발열 증상 등으로 1, 2차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 해군부대 병사와 충북 증평 육군 특전부대 장교,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단 장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군 당국은 20일 발표한대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지침을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전 장병에 대해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는 지침을 시행했다"며, "군은 군내 확진자 발생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상황을 봐 가면서 비상상황에 준하는 고강도 대책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하고 각 군에 지시한 바 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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