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천지대구교회 544명 ‘증상 있다’ 답해
상태바
[코로나 19] 신천지대구교회 544명 ‘증상 있다’ 답해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2.2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천지대구교회 9000명 전수조사, 확진자 늘어날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 156명 확진…2707명 검사 진행 중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1일 현재 국내 코로나 19(COVID-19) 감염자 확진자가 156명으로 급증했다. 전날보다 74명이 추가됐다. 문제는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데 있다. 최근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 실제 대구광역시는 수십 명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온 신천지대구교회를 대상으로 사전, 추가 조사했다. 조사한 4475명 중 544명이 코로나 19와 관련돼 유사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대구교회에 다니는 9000여명에 달하는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거나 회피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74명(전일 오후 4시 대비 5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56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 1만1953명은 검사 음성,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확인된 환자 74명 중 62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2명은 그 외 지역에서 확인됐다. 74명 중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환자는 4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4명(사망자 1명 포함),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기타 조사 중 15명 등이었다.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관련해서는 즉각대응팀이 경상북도와 함께 감염원을 조사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

청도 대남병원 사망 사례는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 전파자’ 논란을 낳고 있는 신천지대구교회 31번째 환자 면담과 위치추적 등을 통해 해당 환자가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은 확인했다. 다만 31번째 환자는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 측은 설명했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종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 환자가 1월 28일부터 31일 사이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들은 모두 같은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