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간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국제 유력 학술지 ‘스몰’ 논문 게재
상태바
티앤알바이오팹, '간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국제 유력 학술지 ‘스몰’ 논문 게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2.21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종류 이상의 세포를 동시에 프린팅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
간의 소엽구조 그대로 모사, 150 마이크로 미터 수준의 혈관까지 재현 성공
간의 세포 조직학적 구조 및 생리학적 기능까지 재현
간 오가노이드 프린팅 기법 개념도(왼쪽) 및 실제 프린팅 된 간 오가노이드 [사진=티앤알바이오팹]
간 오가노이드 프린팅 기법 개념도(왼쪽) 및 실제 프린팅 된 간 오가노이드 [사진=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간 조직의 세포 배열 구조를 그대로 모사한 3D 바이오프린팅 기능성 간(肝)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20일 생체재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인 '스몰(Small, Impact Factor: 10.856)'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간 오가노이드는 단순히 세포를 3차원으로 모아 놓은 응집체 수준이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오가노이드는 간 세포는 물론 혈관 조직을 비롯해 간 소엽 구조를 그대로 3D 프린팅으로 모사함으로써 실제 간과 매우 유사하게 구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의 형상뿐만 아니라 그 기능까지 실제 간과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간의 주요 기능인 알부민 및 효소 분비가 기존 방식에 비해 우수하고, 간 독성 약물 반응 또한 실제 간과 매우 유사하게 재현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신약 후보 물질의 간 독성 평가 모델로서 신약 개발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한 이번 논문을 통해 발표된 기술은 복잡한 구조의 혈관이나 여러 종류의 세포를 동시에 프린팅할 수 있어, 간 외에도 근육, 신경 등 다양한 장기의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에 대해서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특허 또한 개별국가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