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우승상금 21억 걸린 WGC-멕시코 챔피언십 우승도전...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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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우승상금 21억 걸린 WGC-멕시코 챔피언십 우승도전...21일 개막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2.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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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PGA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

지난주 준우승한 강성훈(33)이 멕시코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ㆍ7345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78만5000달러(약 21억1000만원)나 되고 '꼴찌' 72위를 해도 지난해 기준으로 5000만원 이상 돌아간다.   

WGC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 멕시코 챔피언십은 1년에 4번 치러지는 WGC중 하나다. 

멕시코 챔피언십은 2020년 첫 WGC 대회고 이후 3월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7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로 이어진다. 

2019-2020시즌 첫 WGC 대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했다.    

강성훈이 넘어야 할 산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리 매킬로이와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존슨은 이 코스와 인연이 깊다. 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년과 2019년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에도 공동 7위에 올랐다. 17일 끝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공동 10위로 비교적 선전했다. 

지난주 매킬로이는 공동선두로 출발해 공동 5위로 그쳤지만 여전히 샷 감각이 살아 있어 존슨의 대적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매킬로이 역시 이 대회만 우승하면 존슨에 이어 'WGC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와 존슨에 이어 WGC 2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는 3번째 선수가 된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를 비롯해 브룩스 켑카(미국), 조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 헨릭 스텐손(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 랭커들이 대거 빠져 일단 강성훈에게는 그만큼 유리하다.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도 절호의 기회다. 샷이 안정돼 있는데다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어 우승 가능서의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강성훈을 비롯해 안병훈(29), 지난주 아쉽게  컷탈락한 임성재(22),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 3위에 오른 이태희(36)가 출전한다.

JTBC골프는 21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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