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낙연 위선, 자기 손씻고 문빠에 개싸움 맡겨"..."자민당과 야쿠자 결탁 민주당 유사, 토착왜구?"
상태바
진중권 "이낙연 위선, 자기 손씻고 문빠에 개싸움 맡겨"..."자민당과 야쿠자 결탁 민주당 유사, 토착왜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2.16 0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주당에선 손 씻는 척 하는 사이에 밑의 애들에게 지저분한 일의 처리를 맡긴 격"
..."저들은 이제까지 이런 수법으로 사람들의 입을 막아왔죠"
- "자기는 손 씻고 예수는 대제사장들의 손에 넘겨준 본디오 빌라도랄까?"
- "결국 임미리 교수를 처리하는 일은 조국 백서에 참여했다는 인물이 넘겨 받았다"
- "그 동안 민주당에서는 자기들이 처리하기에 남세스러운 일은 이렇게 아웃소싱 해 왔다"
- "일본 자민당과 야쿠자의 관계랄까? 일본의 우익들 특유의 우아한 공포정치를 해왔다"
- "그들의 모토, 들어 보셨을 겁니다"..."'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 "이낙연은 임 교수 고발한 것과 그를 안철수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매도한 것에 깨끗이 사죄해야"
- "문빠들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 위협하는 행위니,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천명해야"
-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 계속 이 분의 능란한 수사학과 싸워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미리 교수 고발 사건과 관련 "민주당 선거운동을 지휘하는 이낙연씨, 보세요"라며 "아주 우아하게 손을 씻으시죠?"라고 이낙연 후보의 위선에 대해 저격했다.

이낙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낙연의 위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얼마 전에 제가 이렇게 썼죠? 문빠들이 임미리 교수 신상 털고 민주당 대신에 자기들이 고발하는 운동을 벌이는 모양입니다"라며 "민주당에선 손 씻는 척 하는 사이에 밑의 애들에게 지저분한 일의 처리를 맡긴 격인데 저들은 이제까지 이런 수법으로 사람들의 입을 막아왔죠"라고 이전에 쓴 글을 상기했다. 

이어 "아니나 다를까. 지금 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라며 "민주당에서는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 일에서 손을 떼는 척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이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라며 "그러한 국민들의 고통과 염려에 대해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자세다"라고 했다.

진중권 전 교수의 페이스북 글

진 전 교수는 "자기는 손 씻고 예수는 대제사장들의 손에 넘겨준 본디오 빌라도랄까?"라며 "결국 임미리 교수를 처리하는 일은 조국 백서에 참여했다는 인물이 넘겨 받았습니다. 임미리 교수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아무 차이가 없게 된 거죠. 위축효과는 남고, 민주당의 책임은 사라지고"라고 강조했다. 

이날 더브리핑의 고일석 대표는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중앙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했다며 신고했다. 고 대표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후원회장을 맡아 추진 중인 ‘조국백서’에 참여 중인 인물이다.

특히 진 전 교수는 "그 동안 민주당에서는 자기들이 처리하기에 남세스러운 일은 이렇게 아웃소싱 해 왔습니다"라며 "오랜 세뇌의 후유증으로, 굳이 시키지 않아도 맘에 안 드는 사람 야산에 대신 묻어 줄 사람들은 차고 넘치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의 모토, 들어 보셨을 겁니다"라며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라는 극렬 민주당 지지자들의 행태를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에서 좌표를 찍어준 셈이죠. 민주당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임미리 교수가 고발 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라며 "일본 자민당과 야쿠자의 관계랄까? 일본의 우익들도 이런 방식으로 일본 특유의 우아한 공포정치를 해왔습니다"라고 일본 야쿠자와 자민당의 결탁 관계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공식적으로는 아무 관계 없지만, 실제로는 보스와 행동대원의 관계를 맺는, 리버럴을 표방하는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을 따라가려는 모양입니다"라며 "토착왜군가?"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이낙연 후보의 발언의 문제점과 행동을 지적했다.

이낙연 후보는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진 전 교수는 "이낙연 후보의 발언, 다시 읽어 보세요. 민주당이 잘못했다는 말, 안 들어 있습니다. 임미리 교수에게 사과한다는 말도 안 들어 있습니다"라며 "그냥 상황을 우아하게 모면하기 위한 텅빈 수사만 있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위선적이라고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 내용도 없는 저 빈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일단 민주당에서 임미리 교수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합니다"라며 "즉 (1) 그를 고발한 것과 (2) 그를 안철수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서 깨끗이 사죄해야 합니다"라고 이낙연 후보에게 촉구했다.

또한 진 전 교수는 "그리고 또 하나, 지지자들에게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민주당이 발방하는 가치이며, 임미리 교수를 고발한 문빠들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위협하는 행위니,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천명해야 합니다"라고 요구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구체적 행동과 함께 발화되지 않는 한, 이낙연 후보의 저 발언은 역겨운 위선일 수밖에 없습니다"라라며 "이낙연 후보가 지지자들의 임미리 교수 고발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 보죠"라고 이낙연 후보의 사후 조치 행보에 따라 재차 저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진 전 교수는 "하여튼, 이 분이 이런 점잖은 표현법에 워낙 능숙합니다. 국회 대정부질의 때 보셨을 겁니다. 멍청한 자한당 의원들 말로 다 바보 만들었죠"라며 "그런데 이번엔 상대가 자한당 의원들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그리고 수사학은 오직 진실을 바탕으로 할 때만 아름다운 겁니다"라고 전했다. 

임미리 교수에 대한 고발 취하를 하면서도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사과가 없었다 [사진 연합뉴스]

이어 "유감스럽게도 이번 일을 보니, 왠지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 계속 이 분의 능란한 수사학과 싸워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라며 "뭔 얘긴지 아실 겁니다. 수사학보다 강한 것이 있죠. 바로 정직과 원칙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진중권 전 교수의 글 전문이다.

[전문] 진중권 전 교수의 페이스북 글 '이낙연의 위선'

얼마 전에 제가 이렇게 썼죠?

“문빠들이 임미리 교수 신상 털고 민주당 대신에 자기들이 고발하는 운동을 벌이는 모양입니다. 민주당에선 손 씻는 척 하는 사이에 밑의 애들에게 지저분한 일의 처리를 맡긴 격인데 저들은 이제까지 이런 수법으로 사람들의 입을 막아왔죠."

아니나 다를까. 지금 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 일에서 손을 떼는 척합니다. 민주당 선거운동을 지휘하는 이낙연씨, 보세요. 아주 우아하게 손을 씻으시죠?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이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그러한 국민들의 고통과 염려에 대해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자세다. 사람들이 일하다 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는 손 씻고 예수는 대제사장들의 손에 넘겨준 본디오 빌라도랄까? 결국 임미리 교수를 처리하는 일은 조국 백서에 참여했다는 인물이 넘겨 받았습니다. 임미리 교수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아무 차이가 없게 된 거죠. 위축효과는 남고, 민주당의 책임은 사라지고.

그 동안 민주당에서는 자기들이 처리하기에 남세스러운 일은 이렇게 아웃소싱 해 왔습니다. 오랜 세뇌의 후유증으로, 굳이 시키지 않아도 맘에 안 드는 사람 야산에 대신 묻어 줄 사람들은 차고 넘치거든요. 그들의 모토, 들어 보셨을 겁니다.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몇 주 전에 그냥 넘어갔던 칼럼인데, 민주당에서 좌표를 찍어준 셈이죠. 민주당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임미리 교수가 고발 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일본 자민당과 야쿠자의 관계랄까? 일본의 우익들도 이런 방식으로 일본 특유의 우아한 공포정치를 해왔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아무 관계 없지만, 실제로는 보스와 행동대원의 관계를 맺는. 리버럴을 표방하는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을 따라가려는 모양입니다. 토착왜군가?

이낙연 후보의 발언, 다시 읽어 보세요. 민주당이 잘못 했다는 말, 안 들어 있습니다. 임미리 교수에게 사과한다는 말도 안 들어 있습니다. 그냥 상황을 우아하게 모면하기 위한 텅빈 수사만 있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위선적이라고 봅니다. 아무 내용도 없는 저 빈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일단 민주당에서 임미리 교수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즉 (1) 그를 고발한 것과 (2) 그를 안철수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서 깨끗이 사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지자들에게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민주당이 발방하는 가치이며, 임미리 교수를 고발한 문빠들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위협하는 행위니,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천명해야 합니다. 이런 구체적 행동과 함께 발화되지 않는 한, 이낙연 후보의 저 발언은 역겨운 위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지지자들의 임미리 교수 고발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 보죠.

하여튼, 이 분이 이런 점잖은 표현법에 워낙 능숙합니다. 국회 대정부질의 때 보셨을 겁니다. 멍청한 자한당 의원들 말로 다 바보 만들었죠. 그런데 이번엔 상대가 자한당 의원들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그리고 수사학은 오직 진실을 바탕으로 할 때만 아름다운 겁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일을 보니, 왠지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 계속 이 분의 능란한 수사학과 싸워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뭔 얘긴지 아실 겁니다. 수사학보다 강한 것이 있죠. 바로 정직과 원칙입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