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야심작 '에그슬럿', 써브웨이 대항마 노린다
상태바
SPC 야심작 '에그슬럿', 써브웨이 대항마 노린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0.02.14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슬럿', 써브웨이와 양강구도 형성될 수 있어
현재 계약이 체결되진 않은 상태...한국 내 첫 매장 오픈 '미정'
사진=에그슬럿 홈페이지 캡쳐.
사진=에그슬럿 홈페이지 캡쳐.

SPC가 '에그슬럿'을 앞세워 샌드위치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까?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미국 유명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의 본사인 '에그슬럿 홀딩스'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에그슬럿은 미국 LA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한국 내 인지도를 높여왔다. 현재 미국 외에는 일본, 영국, 쿠웨이트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에그슬럿의 메뉴를 살펴보면 샌드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동그란 번을 사용하고 방목해 키운 신선한 계란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에그슬럿의 빵은 매일 지역에서 생산되고 배달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일반적인 한국 편의점 샌드위치나 써브웨이가 판매하는 샌드위치와 크게 구별돼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그슬럿을 미국 현지에서 미리 맛본 소비자들은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에그슬럿 한국 진출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그슬럿의 한국 진출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에그슬럿 본사는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며 한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다만 에그슬럿의 한국 첫 매장 오픈은 SPC삼립과의 계약 체결 시점과 맞물려있기 때문에 에그슬럿이 1분기 내에 한국 내 첫 매장을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에그슬럿이 한국 매장을 열게 된다면 써브웨이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식업계 내에서 써브웨이와 경쟁구도에 있던 퀴즈노스는 경쟁에 밀려 사업 축소 단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에그슬럿이 경쟁에 뛰어든다면 빠른 속도로 새로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강자가 될 수 있다.

SPC그룹의 성공적 '쉐이크쉑' 론칭 사례도 에그슬럿의 성공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SPC그룹은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을 세계 1위 매출 점포로 키운 바 있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SPC그룹이 에그슬럿을 지나치게 '현지화'해 들여올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현지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질이 본사의 제품보다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SPC그룹 측은 오랫동안 에그슬럿 론칭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사업 전개에 자신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SPC그룹 관계자는 "에그슬럿 론칭에 대해 몇 년 전부터 논의가 이뤄져왔다"면서 "아직 계약이 체결되진 않아 세부사항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에그슬럿 론칭이 긍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