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학연과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보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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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학연과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보급 본격화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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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직원들이 지난해 9월 18일  창원공장에서 가스터빈을 최종조립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직원들이 지난해 9월 18일 창원공장에서 가스터빈을 최종조립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정부가 산학연과 협력해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을 추진하고 내수 보급에도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학연과 함께 민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식을 연다. 추진단에는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과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한다. 단장에는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가 위촉된다.

추진단은 설계표준화, 주기기·핵심부품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모델 개발·사업화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업체 중 하나인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시작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 국책과제로 H급 가스터빈모델(270MW, 복합효율 60%)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0여개 국내 중소․중견 협력기업과 함께 공급 체인을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2023년 1월부터 김포 열병합 가스터빈 실증사업도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발전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 함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LNG 발전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독일, 일본 등이 전체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에서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기준 97조원인 세계 가스터빈 시장규모는 2035년까지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국산 가스터빈 기술 자립화가 지역산업 생태계구축,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방안도 발전 5사와 협의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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