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8번 환자, 17일만에 확진 판정..."잠복기 14일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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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8번 환자, 17일만에 확진 판정..."잠복기 14일이라더니"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2.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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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번 환자(30·여·중국인)는 3번 환자(54·남·한국인) 지인으로 자가 격리 중 검사 실시해 양성 반응
-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총 2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전날 보다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8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28번 환자(30·여·중국인)는 3번 환자(54·남·한국인) 지인으로 자가 격리 중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3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확진됐다.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번 환자와 지난달 22일 압구정로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한국인)가 감염된 바 있다. 이후 6번 환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59·여·한국인)도 감염됐다.

특히 그는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3번째 환자와 마지막 접촉일을 기준으로 17일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감염원 접촉 이후 가장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됐다. 잠복기 14일 보다 더 늘어난 시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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