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싱가포르 '친환경자립섬'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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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싱가포르 '친환경자립섬' 사업자 선정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0.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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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들과 어깨 나란히...亞시장 공략 발판 마련

LS산전이 GE-알스톰,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S산전은 최근 싱가포르 본토 남부 세마카우(Semakau) 섬에 구축되는 마이크로그리드(MG)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25일 에너지 연구협회(ER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싱가포르 세마카우 섬 전경 (사진제공 = LS산전)

사업은 세마카우 섬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 사업자를 선정하고, 참여 기업들 자체 기술력을 통해 4개 MG 사이트를 구축한 뒤 이를 단일 전력계통으로 묶어 운영하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실증 사업이다.

4개 구역 중 ERI, GE-알스톰, 엔지(Engie)-슈나이더 컨소시엄이 각각 1개 구역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LS산전은 마지막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LS산전은 MG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풍력 솔루션 등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단독 운용은 물론 타 기업 MG 연계 운용도 가능한 상용운전 실증 사이트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구축과 시운전에 1년, 현지 운영과 연구기간 3년을 포함해 총 4년간이다.

MG 설비와 구축 비용은 싱가포르 정부와 LS산전이 공동 부담한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메이저 브랜드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사이트를 구축, 도서지역에 특화된 동남아시아형 MG 모델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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