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에서 선진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박차
상태바
두산중공업, 사우디에서 선진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박차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0.26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 수질 열악한 걸프만에서 실증 통해 선진화된 기술 도출 기대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 산하연구소DTRI(Desalination Technologies Research Institute)와 해수담수설비 공동연구를 위한 실증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중동 걸프만에서 RO(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前)처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걸프만은 세계에서 해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증설비 가동식 (사진제공 = 두산중공업)

전처리 기술이란 RO설비 여과막 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역삼투막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RO설비 전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관련 설비를 전처리 설비라고 한다.

두산과 DTRI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걸프만에서 전처리 기술의 최적 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DTRI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걸프만 해수에 적합한 RO담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과제 결과물은 향후 사우디에 건설될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