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핵심 디스플레이 정보 日업체로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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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핵심 디스플레이 정보 日업체로 '술술'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6.10.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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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삼성디스플레이(DS) 연구원 배모씨와,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JNC 직원 장모씨를 포함한 5명과 JNC 한국법인을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배씨는 2015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산 삼성DS공장 비공개 신제품 설명회에서 언급된 제품의 장·단점, 수정 방향, 대책 등이 담긴 휴대폰 녹음 파일과 액정 단가 등을 여러차례 JNC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JNC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와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DS 제품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

JNC 장씨 역시 2014년 10월 파주의 한 식당에서 LG DS 구매담당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단가, 주문 예상량 등의 정보가 담긴 내용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의 첩보를 받아 일당을 검거하고 양벌 규정에 따라 법인을 입건했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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