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인기가 뜨겁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11월27일 내놓은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은 일 평균 23만명이 이용하고, 하루 평균 매출 41억원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평균 27만원씩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0일 리니지2M이 기록한 3개월 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분석은 안드로이드OS 기준으로 자난해 11월2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모인 데이터다. 퍼플 앱플레이어를 통한 접속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간 ‘리니지2M’의 누적 매출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합산 2740억원을 돌파했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2월 1290억원, 올해 1월 1287억원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 41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리니지2M’은 출시 나흘 만에 ‘리니지M’을 역전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1일에는 92억원의 일 최대 매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출시 첫 날 일 최다 사용자 수 54만명 기록 이후 현재 20만명 안팎으로 사용자 수를 유지했다. 이는 ‘리니지M’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1인당 월 평균 사용금액(ARPMAU)은 27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구글플레이 기준 지난해 12월 16만7339원에서 올해 1월 27만9578원으로 분석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리니지2M의 인기 비결로 '해비유저'를 꼽았다. 1월 리니지2M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118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주요 신작 롤플레잉 게임 가운데 2019년 12월부터 플레이 시간 1위를 차지, 2위인 ‘V4’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