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기고문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향후 혁신을 위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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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기고문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향후 혁신을 위한 청사진 제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2.0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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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1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앞두고 기고문
-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
- "삼성전자만큼 잘 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
- “2020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앞두고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노 사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의 뒤를 이어 지난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무선사업부장에 선임됐다.

노 사장은 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1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갤럭시Z플립은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를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언팩은 무선사업부장으로서 갤럭시 전략을 밝히는 노 사장의 데뷔 무대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노 사장은 지난 갤럭시 시리즈 10년을 되짚으며 “2011년 더 큰 화면과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를 탄생시켰다"며 "2019년에는 새로운 폴더블 카테고리를 연 갤럭시 폴드를 세상에 내놓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라며 “이를 삼성전자만큼 잘 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제시할 혁신에 대해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라며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Intelligent Connections)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용자가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왔다”라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진정한 5G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5G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2020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질 ‘갤럭시 언팩 2020’ 이벤트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또는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노태문 사장의 기고문 전문이다.

[기고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갤럭시 언팩’은 매년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개발자로서 모바일 업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언팩에 참석하는 첫해이기에 저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부터 갤럭시 폴드까지, 지난 10년의 혁신을 정의할 만한 수많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는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가득한, 새로운 10년이 펼쳐져 있습니다. 삼성은 업계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그리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업계와 에코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50년 전 삼성전자는 기술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전자 사업의 닻을 올렸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도전을 계속하며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왔습니다.

2011년,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며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생산성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화면과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카메라, 앞선 성능을 비롯해 삼성이 소개하는 모든 제품에는 이런 혁신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2019년에는 새로운 폴더블 카테고리를 연 ‘갤럭시 폴드’를 세상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2020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경험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 (Intelligent Connections)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모두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혁신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러한 새롭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은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실현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러한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지능적인 연결(Intelligent Connections)이 단지 기술로 끝나지 않으며, 이를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용자가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왔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진정한 5G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5G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를 삼성전자만큼 잘 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질 ‘갤럭시 언팩 2020’ 이벤트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또는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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