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2020 넥슨 퀄리티스타트 첫 주자 '카운터사이드'가 지닌 4색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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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020 넥슨 퀄리티스타트 첫 주자 '카운터사이드'가 지닌 4색 매력은?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1.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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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2020년 첫 번째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정식 서비스가 오는 2월 4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의 총괄 PD로 이름을 알린 류금태 대표의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선보이는 수집형 전략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에 대해 지난 1월 14일의 기자간담회에서 넥슨의 김현 부사장이 “2020년의 퀄리티스타트를 책임질 첫 주자가 될 것”이라 소개했을 만큼 이 게임이 받고 있는 기대는 엄청나며 유저들 역시 발매 전부터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렇다면 '카운터사이드'는 어떤 게임이고 어떠한 특징 요소를 가지고 있을까?

◇ 독특한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카운터사이드'는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설정의 어반 판타지(Urban Fantasy: 판타지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현대의 도시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으로, 현실 세계인 '노멀 사이드'와 이면 세계 '카운터 사이드'의 대립을 주제로 삼고 있다. 게임 내에서 유저는 민간 군사 기업의 사장이 되어 유닛들을 관리해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에서 현실 세계 '노멀사이드'로 침범하는 침식체와 맞서 싸워야 한다.

게임 진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스토리는 크게 주요 스토리인 '메인 스트림'과 주요 캐릭터 외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외전'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 주인공 '유미나'가 신입 카운터로 입사하며 시작되는 '메인 스트림'은 현실과 이면세계를 오가며 벌어지는 의문의 조직과의 대립을 보여주며, '외전' 콘텐츠는 독립적인 스토리가 아닌 메인 시나리오의 중대한 열쇠가 되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에 유저는 양 쪽의 이야기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확인할 수 있다.

◇ 개성 넘치는 90여 종의 캐릭터들

'카운터사이드'에서 유저는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역할 및 특징 요소에 따라 팀을 꾸려 관리해야 한다. 

등장 캐릭터들은 진영을 붕괴하는 '스트라이커', 강력한 원거리 공격수 '레인저', 최후방에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스나이퍼', 전방에서 아군을 보호하는 '디펜더', 전투 중 아군을 보호하거나 적군을 약화시키는 '서포터', 상대 보스 몬스터만 공격하는 '시즈', 고정 유닛으로 거점을 수비하는 '타워' 등 7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식 서비스 시점에 90여종 이상이 등장할 예정이다.

등장 캐릭터들에게는 '라이브 일러스트'가 적용되어 전투 진행 중 현실감 넘치는 일러스트 컷씬을 감상할 수 있으며, 캐릭터 소개 탭을 통해 SD 사이즈의 귀여운 모습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스킨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복장을 착용시킬 수 있어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 전략과 액션의 결합으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전투'

'카운터사이드'의 전투 시스템은 캐릭터 배치등을 통한 전략적인 요소와 액션성을 강조한 배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저는 전투 참가 전 출동 전함에 소속되는 소대를 미리 구성하고 전역 내 함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효율적인 전투를 준비해야 하는데, 7개의 클래스는 각각 특정 클래스에 강하거나 취약한 상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배치는 승리의 지름길이 된다. 또한 실제 전투에 돌입하면 상대 유닛 특성을 고려해 보병에게 강한 공중 유닛을 배치하거나 뒤에서 근거리 유닛을 돕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기용하는 등 실시간으로 적재적소에 유닛을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황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유닛을 관리해야 한다. 

이 외에도 궁극기나 함선 스킬 등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요소들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유저는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회사'는 관리가 필수! '카운터사이드' 특유의 관리 시스템에도 주목하라

'카운터사이드'는 유저가 용병 기업의 대표로 활동한다는 설정인 만큼 게임의 시스템 역시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에 자원을 수급하여 등장 캐릭터들을 직원으로 채용한 뒤 연봉 협상을 통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추도록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연구소를 통해 캐릭터에게 강화 이식이나 기술 훈련을 지시할 수 있으며, 공방을 통해 캐릭터의 장구류를 제작하거나 강화하는 일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유 계약'을 통해 고난이도 미션을 플레이하고 이를 통해 고급 보상을 받거나, 세계 각지에 설치된 지부를 통해 탐사를 진행하고 임의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물리치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인전 요소로 준비된 '건틀렛'은 시즌제로 운영되어 시즌에 따라 각각 다른 룰이 적용되어, 매 시즌마다 유저는 높은 순위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 다양하게 준비된 '카운터사이드'의 재미 요소, 어떤 재미에 빠져볼까?

최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어반 판타지를 주제로 한 게임들이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카운터사이드'는 '한국형 어반 판타지' 게임으로 준비를 갖추고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은 개발사의 주요 멤버들이 참여한 전작들로 인해 미소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게임으로만 알려졌지만, 개성적인 스토리와 설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 플레이의 재미 요소들도 갖춰놓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카운터사이드'는 유저들에게 자신의 매력과 개성을 충분히 어필하며 2020년을 빛내는 모바일게임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는 2월 4일 정식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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