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역문자 사칭...악성 앱 설치 및 개인정보 유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에 대해 금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3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심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은 가짜 재난안전·방역정보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전 금융사에 전파해 방문고객에게 안내하게 하는 등 피해예방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미 송금·이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전화로 은행 고객센터나 경찰, 금감원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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