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이익 650억원 '이익률 10% 육박'...올해 'skylife AI'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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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이익 650억원 '이익률 10% 육박'...올해 'skylife AI' 서비스 확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3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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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은 유지하고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방송·통신 융합과 재편 과정의 경쟁 속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6.1% 줄어든 1576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1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3.4% 증가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583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견줘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외형 성장보단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에도 기타 매출 감소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는 플랫폼 매출 증가, 방송발전기금(3분기) 반영매출 회복 등의 덕분이다.

방송 가입자 수는 '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중심으로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9만명으로 전분기와 견줘 2만9000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를 보장하는 UHD(초고화질) 방송 가입자가 4만1000명 증가했다. UHD 방송 가입자는 129만2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0.9%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의 영향으로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해 4분기 1만9000명 증가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0만7000명으로 1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방송·인터넷 결합상품) 결합률이 94.7%에 달했다.

올해 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019 회계연도 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350원으로 결정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고품질 실시간 위성방송에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계한 'skylife AI'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품 개편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가입자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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