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 위주 사업 재편, 반드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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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 위주 사업 재편, 반드시 해야 한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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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CLX 프로젝트·환경 사업모델 개발 등 친환경 목표 제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친환경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은 누구보다도 선제적으로 가야할 길”이라며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 채널에서 계열사인 조 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준 총괄사장에 이은 두 번째 인터뷰다.

조 사장은 “울산CLX(울산콤플렉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등으로 환경오염 물질을 없애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환경 분야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CLX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클린 CLX를 펼치고 있다. 깨끗한 대기와 수질, 깨끗한 일터와 삶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다.

조 사장은 환경 분야 신기술로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바이오 연료 개발, 이산화탄소(CO2) 감축과 수처리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한 사업모델 개발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객과 함께 추구하겠다는 각오다.

SK에너지가 2017년 울산 CLX 안에 짓기 시작해 올해 1분기 상업 가동을 앞둔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VRDS)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VRDS는 고유황 중질유를 원료로 0.5% 저유황 중질유와 선박용 경유 등 하루 총 4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조 사장은 “해상유 환경 규제인 IMO 2020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설비로 이를 통해 매년 2000~3000억 원의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IMO 2020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기로 한 규제를 말한다.

2018년 말부터 지속되는 석유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두 가지 측면에서의 혁신을 강조했다. 먼저, 울산 CLX의 마진개선 활동과 내수 마케팅 구조 혁신을 이룬 다음, 사회적 가치 창출(SV)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영역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이끌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조 사장은 “SK에너지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는 혁신”이라며 “석유시장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성원들의 저력과 혁신 전략이 사업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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