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서도 中 우한 가지 않았는데 ‘감염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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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서도 中 우한 가지 않았는데 ‘감염자’ 나왔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1.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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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환자, 세 번째 환자와 접촉자 '2차 감염'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다섯 번째 환자(32세, 남성)는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지난 24일 귀국했다.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여섯 번째 환자(56세, 남성)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 여섯 번째 환자의 경우 중국 우한을 방문하지 않았고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상태에서 감염돼 ‘사람간 전파’가 일어났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2차 감염이 현실화됐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오후 9시30분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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