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 대륙에 상륙했다.
프랑스에 이어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유럽에선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두 번째다.
독일 뮌헨시는 바이에른 주의 스타른베르크에 거주하는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밤(현지시각) 밝혔다.
스타른베르크는 뮌헨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작은 도시이다.
뮌헨 당국은 환자를 격리시킨 뒤 관찰하고 있다면서 “의학적으로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자의 감염 경로이나 이동 행적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의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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