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목포 지역구 가상대결서 '3위 추락'...김홍걸, 민주당 후보에서도 '4위 수모'에 수도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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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목포 지역구 가상대결서 '3위 추락'...김홍걸, 민주당 후보에서도 '4위 수모'에 수도권 모색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2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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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의원, 민주당 후보들과 정의당 후보에도 모두 참패하는 결과 나와
- 가상대결...김원이 전 부시장 34.6%, 윤소하 의원 21.2%, 박지원 의원 19.2% 순
- 민주당 후보 내 적합도...김원이 27.3%, 우기종 23.4%, 배종호 8.9%, 김홍걸 6.4% 순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전남 목포 지역구 가상대결에서 3위로 밀리며 '세대교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J' 3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은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차 4위에 불과해 수모를 당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6~19일 실시한 4·15 총선 전남 목포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박지원 의원이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에게 모두 패배하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7.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기종 전 전남부지사가 23.4%, 배종호 전 KBS기자(뉴욕특파원) 8.9%,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6.4%,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2.2% 등이었다.

'DJ' 3남 김홍걸 씨(좌)와 박지원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장이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차 6.4%에 머물며 4위에 불과했다. 김홍걸 의장의 목포 등 호남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오자 민주당은 김 의장을 수도권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김홍걸 의장은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지만 SNS 등에서 통합 보다는 타 유력 대선 후보나 정당 인물에 대한 비방성 글로 잦은 비판을 받고 있다. 김홍걸 의장은 지난 2002년 체육사업자 선정 로비 등의 명목으로 36억7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목포 지역구 후보 간 3자 대결과 다자 대결에서 박지원 의원은 모두 2~3위로 밀려났다. 

현역 박지원 의원(대안신당)이 김원이 전 부시장(민주당)과 윤소하 의원(정의당) 간 전남 폭포 지역구 가상대결에서 3위로 추락했다 [출처 뉴스1]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민주당)과 박지원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간 3자대결에서 김원이 전 부시장이 34.6%, 윤소하 의원 21.2%, 박지원 의원 19.2% 순이었다.

'목포 터줏대감' 박지원 의원이 3위로 추락한 결과다. 

우기종 전 전남부지사(민주당)와 윤소하 의원과 맞붙었을 때는 우기종 전 부지사 32.7%, 박지원 의원 23.9%, 윤소하 의원 20.7%로 나타났다. 박지원 의원과 윤소하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2~3위였다.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민주당)과 대결에서는 윤소하 의원이 26.7%로 1위를 차지했고, 박지원 의원 24.3%, 배종호 전 특파원 20.5%였다. 

박지원 의원은 우기종 전 부지사(민주당)과 윤소하 의원 간 대결에서도 큰 치이로 밀려났다 [출처 뉴스1]

4·15 국회의원 선거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발전(50.1%), 인물교체(17.7%), 국정심판(10.6%), 야당심판(8.8%) 순으로 응답했다.

지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60.1%, 정의당 12.4%, 대안신당 5.1%, 민주평화당 3.3%, 바른미래당 2.3%, 자유한국당 2.0%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7.8%, 잘 모름 4.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 16~19일 전라남도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97.2%) 유선(2.8%)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다.

한편, 이같은 박지원 의원의 목포 지지율 추락은 전국적으로 불고있는 지역구 의원 '세대 교체' 여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박지원 의원은 1942년생으로 우리 나이 79세이다. 지난 24일 KBS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을 다시 뽑을 것 24.8%'에 불과한 반면 '다른 인물을 뽑을 것 51.4%'이 압도적이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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