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동서 원유 70% 수입…정세 불안 시 석유수급 비상 대응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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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동서 원유 70% 수입…정세 불안 시 석유수급 비상 대응태세 확립"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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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은 중동에서 원유 70%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므로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정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석유수급 비상 대응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은 설 연휴 첫날인 24일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수급 비상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2005년 완공된 서산 석유비축기지는 구리·용인·평택·동해·곡성·여수·울산·거제기지와 함께 석유공사에서 관리하는 석유비축기지다. 비상시 중부권·수도권에 유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성윤모 장관이 지난 1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수출현장 방문 모습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현장 근무자들에게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져 국내 석유수급이 나빠지면 비축유를 즉시 방출하는 등의 석유수급 비상 대응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또 "고양저유소 풍등 화재, 드론 출몰 등 새로운 위협 요인이 느는 만큼 국가 중요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석유공사는 과거 석유파동의 충격을 겪은 후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우리의 준비 태세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된다는 사명감으로 산업부와 한국석유공사가 함께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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