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24~27일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설 연휴 기간인 24~27일의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북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가 맞바람에 따른 대기정체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설날인 25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흐름과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낮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대기 정체와 같은 기상여건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언제든 변할 수 있는 만큼, 설 연휴 기간에 정확한 예보정보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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