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학기술원, 공동이사제·통합이사회 만든다
상태바
4대 과학기술원, 공동이사제·통합이사회 만든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1.2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혁신방안 마련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은 앞으로 공동이사제, 통합이사회를 구성해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4대 과학기술원은 22일 과학기술원 공동의 혁신방안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미래인재특위)에 보고했다.

각 과기원은 각자의 발전계획과 R&R(역할과 책임) 등을 수립하고 실행했다. 최근 과기원 간 연계 협력 부족과 난양공대 등 아시아 후발주자의 약진에 의한 세계 수준의 경쟁력 약화 등 한계가 지적돼왔다. 2019년 5월 공동사무국 출범을 계기로 과기원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의 혁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혁신방안은 ‘인류번영과 행복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글로벌 리더’을 주된 비전으로 삼았다.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을 목표로 추진된다.

세부 추진과제는 ▲거버넌스 ▲교육혁신 ▲연구혁신 ▲국제화 ▲제도혁신 다섯 분야로 나눠 정리됐다.

‘거버넌스’ 부분에서는 개별 과기원 이사회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이사제’와 중장기적으로 단일한 의사결정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통합이사회’가 제안됐다. 총장 선임을 위한 발굴위원회의 체계화와 운영 내실화 방안도 담겼다. 공동사무국의 역할을 강화해 사전기획과 연계 협력의 구심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혁신’ 부분에서는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교육환경 마련에 중점을 뒀다. 학생선발에서 면접평가를 강화하고 특기자 선발을 늘려 다양한 인재가 과기원으로 유입되도록 안을 짰다.

‘연구혁신’ 부분에서는 집단연구체제 구축 등 연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세부안을 마련했다. 각 과기원별 강점 분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특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박사후연구원의 지원을 확대로 신진연구인력 풀(pool) 기능이 과기원에서 더욱 강화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화’ 부분에서는 국제교류를 늘려 과기원의 국제 지명도를 높이는 방법이 제안됐다. 학생, 외국인 교원 등의 글로벌 인재순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석학자문단과 해외공동연구소 등에서 과기원 구성원의 활동을 통해 국제 위상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관의 효율성과 개방성을 높이는 ‘제도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교원평가와 우수교원 확보, 출연사업 운영 체계화, 행정의 전문성 확대, 규제개선과 연구윤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번 혁신방안은 과기원 공동사무국을 중심으로 4대 과기원 기획처장 등으로 구성된 ‘(가칭) 과기원 혁신 과제 실행 위원회’를 통해 추진된다. 또 각 과기원 기획처로 구성된 실무소위원회를 꾸려 기관별 추진과정을 분기별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