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하사, 軍 복무 의지 표명…"좋은 선례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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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하사, 軍 복무 의지 표명…"좋은 선례로 남고 싶다"
  • 정지오 기자
  • 승인 2020.01.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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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성전환 수술로 강제전역 처분을 받은 부사관 변희수 하사가 군 복무 의지를 전했다.

22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성전환 부사관 변희수 하사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변 하사는 육군 측의 강제전역 결정을 두고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변희수 하사는 "군인의 꿈을 갖고 부사관 특성화고에 진학해 적법한 심사과정을 통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라며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성전환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남몰래 성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한계에 다다랐고, 군 복무를 계속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성전환 수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변희수 하사는 "수도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고 마음에 짐을 쌓아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란 조언을 들었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소속부대에서도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군이 트랜스젠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걸 안다"라면서도 "모든 성소수자 군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훌륭한 선례로 남고 싶다. 기회를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지오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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