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증권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장석훈 대표(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석훈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을 다양한 직무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8년 초에 발생한 유령주식 배당사고로 구성훈 전 대표가 사임하고, 7월부터는 당시 경영지원실을 맡고 있던 장 대표가 직무대행으로 대신 키를 잡았다. 장 대표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흔들리던 조직을 재빨리 안정화시키고, 사태 조기 수습과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조직 수장으로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삼성증권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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