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급히 병원 찾아... 신동빈 전 부회장도 일본서 귀국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위중해져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19일 입원했다.
19일 롯데 및 재계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18일 밤부터 건강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19일 병원을 찾았고,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도 일본에서 귀국해 병원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롯데그룹 주요 임원들도 병원을 찾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해 7월 2일에 음식 섭취를 못하며 불안증세를 나타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중심정맥관을 체내에 삽입하는 케모포트 시술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 11월 26일에는 탈수증세로 입원해 12월 10일까지 치료을 받고 퇴원했으나, 같은 달 18일 다시 입원한 바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주민등록 상으로는 1922년 생이지만, 실제 생년은 1921년으로 알려져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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