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 생산기지 전북서 ‘수소경제 1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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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 생산기지 전북서 ‘수소경제 1주년’ 기념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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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이호승 경제수석, 수소트럭·부품공장 방문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사진=현대자동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과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주년을 맞아 전북 완주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소차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 뒤에는 수소차 부품회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저장용기 생산공장을 방문한 뒤 현대차 상용차 공장을 방문해 수소차 업계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성 장관과 이 경제수석을 비롯해 현대차, 일진복합소재, 평화오일씰 등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40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곳 설치 등 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까지 목표는 수소차 누적 보급 6만7000대와 수소 충전소 310곳이다.

성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료들은 먼저 국내 유일의 수소차용 고압(700bar) 수소저장용기 생산업체인 일진복합소재를 방문했다. 일진복합소재는 세계적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수소저장용기로 수소차 국내 확산뿐 아니라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연간 4만대 이상의 트럭·버스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상용차 공장도 방문했다. 현대차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압축천연가스(CNG)버스를 개발한 곳이다. 현재 전기버스와 함께 수소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수소트럭도 생산해 수소 상용차 생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와 수소차 핵심 부품기업이 참여한 업계 간담회에서는 수소차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기업들은 수소차 시장조성 가속화를 위한 투자·보조금·세제 등의 정부 지원,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 등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나온 업계 의견을 수렴해 수소차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 경제수석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하고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해온 기업 덕분”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수소차 산업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밀헸다.

이 경제수석은 우리 수소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과제로 ▲수소차․충전소 확대 ▲수소차 기술개발 집중 지원 ▲부품기업 지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수소차 시장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6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약 5083대가 보급됐다. 수소차 수출도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산업부는 양적 성장뿐 질적으로도 큰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먼저 수소버스를 13대로 늘렸고, 경찰 버스 2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했다. 수소택시 역시 지난해 10대 도입하는 등 수소 상용차 확산을 본격화했다.

수소트럭은 지난해 5톤급 수소트럭 개발로 올해 청소차(압착진개차)로 개조하고 있다. 특히 10톤급 수소트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는 등 충전소 구축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총 34개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전년 14개 대비 2배 이상 수가 증가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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