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엠게임 '귀혼 for 클레이튼', "여전히 '이오스나이츠'처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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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엠게임 '귀혼 for 클레이튼', "여전히 '이오스나이츠'처럼 불편"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1.17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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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클레이튼 기반의 모바일게임 '귀혼' CBT 버전을 출시했다. 개발은 하루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이 회사는 이오스나이츠에 이어 블록체인 초기부터 게임을 개발한 회사다. 또 삼본전자와 신서유기를 서비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게임 장르는 이오스나이츠처럼 방치형이다. 게임 방식도 같고, 구글에서 다운로드 받는 것도 같다. 실행을 하니 프라이빗 키를 넣으란다. 로그인이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이게 뭔가 싶을 수도 있다. 마켓 설명을 따라서 클레이튼 월렛 화면에서 키를 만들어 입력하니 접속이 된다. 게임 한번 해보기 위해 한 달을 고민했던 이오스나이츠에 비하면 순식간이다. 하지만 최근 개발중인 블록체인게임은 게임 내에서 키를 생성하고 바로 로그인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데, 여기에 비하면 여전히 불편한 시스템이다. 

또 하나 불편했던 것은 결재다. CBT라서 당연히 적용이 안됐을 수 있지만 게임 내에서 뭔가를 사려고 했을 때 단위가 클레이튼이라 어떻게든 클레이튼 지갑에 대한 파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부분이다. 구글 결재를 통해 확인만 누르면 바로 결재가 되는 것에 익숙한 일반 유저들에게는 장벽일 수밖에 없다. 약 5분 동안 플레이를 했는데, 그 시간동안 별반 얻는 것도 없고, 계속 몬스터만 때리고 있는 장면이 일반 사용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구글 사용자는 하고 싶은 게임을 즐기고, 구글 결재를 하든 코인으로 결재를 하든, 자유도를 높혀서 블록체인게임에 대한 허들을 뚫겠다고 했던 모 게임사 대표의 멘트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하다 더 추가하자면 게임 방식이다. 귀혼이라는 IP를 입혔으니 상관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이오스나이츠의 방식을 너무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혼이라는 개념도 들어가고 살짝 살짝 바꾼 느낌은 있지만 지속적인 부활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방식이나 거래소 등 게임 UI가 이오스나이츠 그대로다. 좀 더 귀혼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렸으면 좋았을 듯 싶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횡스크롤 화면을 종횡무진했던 때가 그립다. 

제품은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엠게임은 상반기 프린세스메이커 IP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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