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품다] 살을 빼야 하는 ‘진짜’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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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품다] 살을 빼야 하는 ‘진짜’ 이유 있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1.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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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
최성일 교수가 EBS 1TV 명의 ‘살을 빼야하는 진짜 이유’편에 17일 출연한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최성일 교수가 EBS 1TV 명의 ‘살을 빼야하는 진짜 이유’편에 17일 출연한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살과의 전쟁!”

“올해 살 못빼면 성을 갈겠다!”

“작심삼일은 없다. 반드시 뺀다!”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이런 외침을 쏟아낸다. 1월이 지나고 2월이 되면 그 외침은 ‘옛 추억’이 되면서 “아! 옛날이여!”를 되뇌이곤 한다. 일과에 지쳐 고열량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운동은 늘 생각만 하다 끝난다. 몸에는 뱃살, 나잇살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지방은 장기와 근육 사이까지 끼어들어 우리 생명까지 위협한다. 고도비만일 경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동반된다.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것 중 하나가 복부지방이다. 겉으로 보기엔 살이 찌지 않은 듯 보여도 실체를 들여다보면 뱃살 지방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 중년 이후 폐경으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 뱃살이 급격히 늘어난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중년 이후 늘어난 나잇살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된 여성은 늘어난 살 때문에 하체, 특히 다리가 아프기 시작해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40대 후반의 한 남성은 평소 폭식과 야식을 즐겼다. 병원을 찾은 그는 비만도 측정,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비만도 수치가 나왔다.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당뇨 등 여러 대사질환이 발견됐다. 비만 환자에게 당뇨가 올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우리 몸에 쌓이는 지방 때문이다. 지방 종류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것은 장기와 근육 사이에 낀 이소성 지방이다. 이소성 지방이 쌓이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다. 혈당 수치가 올라가고 대표적 대사질환 중 하나인 당뇨가 찾아온다.

비만은 생명까지 위협한다. 비만이 심한 50대 남성은 최근 검사받은 결과 고혈압, 당뇨, 협심증, 수면무호흡증 등 비만으로 대사질환이 심각한 상태였다.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이어트도 해봤는데 계속 실패하면서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감량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극단의 처방으로 이 환자는 비만 대사 수술을 받기로 했다. 비만 대사 수술이란 섭취한 흡수를 제한(위를 절제하는 등)하도록 이뤄지는 수술이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면서 대사질환이 있었을 경우 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방송(오후 9시 50분)되는 EBS 1TV ‘명의’ ‘살을 빼야 하는 진짜 이유-비만대사수술’ 편에서 최성일 교수가 나와 비만과 대사질환,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본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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