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은 모든 운전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지만 보험료는 천차만별이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도 많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늘 29일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DB손해보험은 다음달 4일 3.4%, 현대해상은 5일 3.5% 등 인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무사고 운전자 할인(타사 가입경력을 포함 3년 연속 무사고시 4~16%) △블랙박스 특약(개인용 자동차보험 4%) △에코 마일리지 특약(연간 주행거리 3000km 이하 32% 등) △첨당장치 부착 시 할인(전방충돌방지장치는 평균 4%, 차선이탈경고장치 개인용 평균 1.6%, 업무용 평균 3.3%) △자녀사랑 할인특약(태아 최대 10%, 만 5세 이하 최대 5%) △에코 e-약관 특약(보허증권 등 이메일 수령시 1000원 할인, 100원 친환경단체 기부) △나눔 친서민 특약(기초생활수급자 등 할인) △애니카 다이렉트 가입(오프라인 대비 평균 18.8% 저렴) 등을 통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 가입(자사 오프라인 대비 평균 17.2% 저렴) △최근 3년 연속 무사고(최대 14.2% 할인) △주행거리특약(35% 할인, 7~10인승 연간 주행거리 2000km이하) △베이비인카특약(17% 할인, 임신중(태아)) △티맵안전운전특약(11% 할인, 최근 6개월 1000km이상 주행, 안전운전점수 71점 이상) 등을 제공 중이다.

현대해상은 △인터넷보험 가입(현대해상 오프라인 대비 평균 15.4% 저렴) △만6세(태아포함) 자녀할인 특약(부부/1인한정 및 태아 13% 할인) △ECO 마일리지 특약(3000Km이하 32% 할인) 차선이탈 경고장치 할인 특약(3.3%)△블랙박스 장착 특약(블랙박스 장착 시 2.6% 할인) △장기 무사고 운전 할인(3년무사고 11.8% 할인)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 △커넥티드 안전운전 할인 특약(5%) △교통법규 준수 할인(4.7%) △그린서비스 특약(보험증권 이메일 수신 시 10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경우 △마일리지 특약(주행거리 2000km 이하 35% 등) △블랙박스 특약(연식 0~11년전 기준 2.8%) △대중교통 이용할인 특약(직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 기준 기명한정 6만원 이상 5% 등)△자녀할인 특약(태아 12%, 만 1~6세 7% 등)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주행거리, 안전운전점수 등 요건 충족 시 10%) △실버교통안전 특약(만 65세 이상 교통안전교육이수, 인지지각검사 점수 등 요건 충족 시 5%)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 할인(5%) 등을 할인을 제공하며 업무용자동차보험은 관용자동차, 전차량일괄계약 등의 경우 등 특약이 마련돼 있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 절약을 위해 맨 처음 해야 할 것은 운전자의 연령 및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설정 연령이 높을 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며 운전자의 범위를 '부부' 등 꼭 필요한 사람만 선택해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