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신경전', 5G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주장 '작년 690만대'...삼성전자 670만대 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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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신경전', 5G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주장 '작년 690만대'...삼성전자 670만대 보다 많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1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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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카운터리서치 인용해 "작년 670만 대" 발표...화웨이, 웨이보에 "690만 대"라고 공개

중국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판매량 집계를 놓고 삼성전자 보다 많은 1위라고 주장하고 나서며 '신경전' 양상이다.

15일 화웨이는 공식 소셜미디어 웨이보 채널을 통해 "2019년 12월 말까지 화웨이의 5G 휴대전화 출하량이 69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9년 5G 휴대전화 출하량이 670만 대'라고 밝힌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화웨이가 판매량 1위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주장대로 하면 화웨이가 690만대로 1위, 삼성전자가 20만대 적은 670만대로 2위가 되기 때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670만대의 출하량이 5G 스마트폰 시장의 53.9%를 차지하는 물량이라고 집계한 바 있다.

화웨이가 웨이보에 밝힌 작년 5G폰 판매량
화웨이가 웨이보에 밝힌 작년 5G폰 판매량

화웨이는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량을 2억4천만 대라고 공개한 바 있다. 화웨이 휴대전화 판매량은 2018년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세계 1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히고 있는 형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밝힌 작년 5G폰 판매량은 670만대로 카운터리서치가 밝힌 수치다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시장 등지에서 메이트20X 5G를 시작으로 메이트30 5G, 메이트X 5G 그리고 저가형 노바6 5G 시리즈, 아너(HONOR) V30 5G 시리즈를 통해 5G 모델을 출시하면서 5G 폰을 찾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화웨이는 4000위안에서 7000위안 대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화웨이는 기린980, 바룽1000 모뎀 등 5G 솔루션과 기린 990 5G SoC 등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웨이보에서 "화웨이 휴대전화에 대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더 나은 5G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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