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앨리슨, 이사회 임명 전 샀던 테슬라 '300만 주'
-테슬라 호실적으로 앨리슨 회장 보유주의 현재 가치는 '16억 달러 이상'
-테슬라 호실적으로 앨리슨 회장 보유주의 현재 가치는 '16억 달러 이상'
래리 앨리슨 오라클 CEO가 매입한 테슬라 주가가 25% 급등했다.
앨리슨 회장은 이번 주가 상승으로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가 이달 2주 사이에 25%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차량 인도분이 예상치를 초과하고, 머스크가 중국 현지 생산 자동차를 인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2018년 12월 테슬라 주식 300만 주를 인수했다.
당시 그가 테슬라 이사회에 합류하기 전이었다. 매입 직후에는 앨리슨 회장의 매입과 이사회 임명 소식으로 333.87 달러에 마감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주가는 엘론 머스크 의장의 연이은 리스크로 176.99 달러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14일(현지시각) 주가가 장중 4.3% 오른 547.41 달러로 급등하면서 앨리슨 회장의 보유주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 지분은 구입 당시 10억 달러 정도였지만 현재 16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된다.
이정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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