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대통령 기자회견]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공고...한미 공조가 남북관계 발전·북미대화 이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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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통령 기자회견]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공고...한미 공조가 남북관계 발전·북미대화 이끈 것"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1.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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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공고...한미 공조가 남북관계 발전·북미대화 이끈 것"
- "2017년 트럼프와 세차례 회담, 일곱차례 통화...북미 대화 이끌어 내"
-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 협력 확대할 것"
신년 기자회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신년 기자회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NBC방송 기자가 '한미군사훈련 관련 중단 가능성과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서 재검토 내지는 다시 협의를 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을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어느 때 보다 공고하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아주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그래도 지금 현재 남북관계 발전, 그 다음 북미대화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되돌아보면 2017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 위기상황이었을 때 저는 2017년 한해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세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일곱차례 통화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위해서 한미 연합훈련을 유예할 수 있다(고 트럼프와 말했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평창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의 대화가 봇물처럼 이렇게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간의 대화는 곧바로 북미간의 대화로 이어졌다. 지금은 북미간의 대화가 본격화되고 난 이후에는 남이나 북이나 모두 북미대화의 진전을 지켜봤다"고 말하고 "왜냐하면 북미대화가 타결이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활짝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금은 북미대화가 다시 교착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살리는 한편 북미대화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또 남북간에도 해나갈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그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사이에는 이견이 없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는 충분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 지금 답변을 드리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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