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대통령 기자회견] "기업은행장 인사는 정부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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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통령 기자회견] "기업은행장 인사는 정부 권한"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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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권 우려 표명...노조 반박 성명 "약속 어긴 것"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IBK기업은행장 취임과 관련한 '낙하산' 논란에 대해 "공공기관의 인사권"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윤종원 행장 취임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 "과거에는 민간 금융기관과 민간은행장 인사까지 정부가 사실상 개입했다"며 "기업은행은 정부가 투자한 국책은행·정책금융기관으로 일종의 공공기관과 같다"고 강조했다.

노조의 반대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윤 행장에서 대해선 "과거 정부에서 경제·금융 청와대 비서관을, 우리 정부에서는 경제수석을 했고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까지 역임했다"며 "경력면에서 전혀 미달하는 바가 없고, 그냥 내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토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금융노조 IBK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선)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인사권을 부정한 것도, 내부 행장을 고집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문 대통령이 야당 시절 낙하산 기업은행장을 반대했던 점, 대통령 후보 시절 금융노조와 낙하산 인사 근절을 협약했던 점, 취임 이후 기업은행장 임명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던 점 등을 꼽으며, "오늘 기자회견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빠져있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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