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사'들과의 첫 만남.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유저 간담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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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사'들과의 첫 만남.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유저 간담회 현장 스케치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1.11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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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다노이 선릉점에서 모바일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첫번째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약 30여명의 유저들이 초청된 간담회에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총괄 PD인 기무라 유이토 사이게임즈 전무이사가 참석해 질의응답을 비롯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 이시우 본부장이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전했다. 이 본부장은 “기무라 PD와 함께 의논해 프린세스 커넥트의 원동력인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테니 유저분들도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간담회에 참석한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단상에 선 기무라 유이토 PD는 먼저 현장 유저와 더불어 프린세스 커넥트의 한국 유저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무라 PD는 “밤 늦게까지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유저분이나, 주변 친구와 가족분들에게 열렬히 게임을 알리는 한국 유저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유저 여러분들의 성원이 프린세스 커넥트의 최대 원동력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현장에 오신 분들은 오늘만큼은 같이 이벤트를 즐겨봅시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한 명의 수상자는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프린세스 커넥트의 팬아트 콘테스트인 No.1 랜드솔 아티스트 시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수많은 참가작 중 유저들의 투표만으로 선정된 최우수 작품 아티스트 5인에게는 기무라 PD가 직접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후 간담회에 참여한 유저들이 남긴 질문에 기무라 PD가 직접 답하는 Q&A 시간이 마련됐으며, 기무라 PD와 함께하는 OX퀴즈, 빙고 게임등으로 장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행사 막바지에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한국 유저들을 위해 기무라 PD가 준비한 특별 쿠폰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쿠폰의 코드는 ‘2020프리코네화이팅’이며, 1월 31일까지 게임 내 쿠폰창을 통해 등록하면 777주얼을 획득할 수 있다.

이하 질의응답

Q. 프린세스 커넥트의 하루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다. 바쁜 직장인에겐 장점이나, 게임을 더 많이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예정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하다.
A. 프린세스 커넥트는 BGM과 길드 하우스, 스토리로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이다. 아울러 현재는 일일 콘텐츠가 많은 상황이라 향후 주간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Q. 프린세스 커넥트 서비스를 진행하며 들었던 호평 중 가장 기억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
A. 먼저 이벤트 엔딩에 대한 호평과 함께 스토리 애니메이션, 끝으로 게임 속 여성 캐릭터들이 개성 있고 귀엽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생각하고 있는 또 다른 편의기능은 무엇이 있는가?
A. 지금까지 여러 편의기능을 많이 만들었다. 현재 고민중인 새로운 편의 기능은 한정상점이 등장해 입장했을때, 다시 자신이 하고 있던 퀘스트로 돌아가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개선점을 찾고 있는 중이다. 

Q. 많은 사람이 리마의 인간화를 기대했다. 그런데 6성 달성 시 인간이 아닌, 동물 리마로 해놓은 건 누구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인가?
A. 누구의 의견이라고 물으신다면 일단 나다. (웃음) 6성 스토리를 읽으면 알 수 있듯 리마는 동물이지만, 이후 캐릭터 스토리에 나온 인간 모습과 동물 모습을 유저가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Q.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추가할 계획이 있나?
A. 아마도 추가할 것 같지만 확답을 드리기는 힘들다. 다만 이모티콘을 게임 외에서도 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어떤 기준으로 캐릭터와 길드의 콘셉트를 구상했는가? 그리고 랜드솔의 콘셉트은 어디서 왔는가?
A. 꽤 어려운 질문이다. 먼저 전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아키라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비롯한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작을 보완하기 위한 길드와 캐릭터들이 생겨났다. 랜드솔의 전체적인 콘셉트도 이때 탄생했다.

Q. 게임 개발 중 일어났던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는?
A. 두 가지 정도가 있다. 먼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었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두 번째로는 전작인 프린세스 커넥트에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로 넘어오면서 UI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데 고생이 많았다. 

Q. 새로운 유저 협동 콘텐츠를 제작할 의향이 있나?
A. 협동전을 다시 투입할까에 대해 검토하고있지만, 유저들의 반응이 아직 미지수라 고민 중이다.

 

Q. 모든 게임은 제작진이 기대하는 유저들의 반응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린세스 커넥트 제작진은 어떤 반응을 기대했나?
A. 프린세스커넥트의 게임 시스템적인 콘셉트는 '하면 할수록 성장하는 게임'이라고 정했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융합이 중요했다. 유저들에게 게임 중에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었다.

Q. 다른 사이게임즈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의 출연 가능성은?
A. 아마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많이 나올지는 알 수가 없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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